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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터키 증류소 이야기 -상편- Turkey는 약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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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
22.11.27 조회 589

안녕하세요-

달리 멘토- 블로거- 인스타그래머

버번쟁이 클라이머

버클입니다.


이번에 들고 나온 버번 증류소는

여러분이 아주 X n 잘 알고 계시는 

버번 입문 3대장 중에서 가장 도수가 높은,


와일드터키 증류소 로고.jpg

와일드터키- 입니다.

 

그럼 이 야생칠면조 와일드터키의 이야기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와일드터키는 두 회사의 역사가 함께 진행됩니다.

증류소 설집자인 라이피(Ripy)와

도매 회사인 오스틴 니콜스(Austin Nichols).


헷갈리신다구요?

뒤에 잘 정리 해놨습니다. 따라 오시면 됩니다. 

 

때는- 1830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아일랜드에서 대거 꿈과 희망의 땅. 미국으로 넘어오던 그 시기에

시대의 흐름에 거하게 올라타신 Ripy 가문.

당시 단테의 신곡의 지옥이 있다면 이곳이다-라고 할 정도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 왔습니다.


그러던 1850년. 훗날 야생칠면조 와일드터키 언덕이라고 불릴 곳에

올드 무어(Old Moore) 증류소가 세워집니다.


 올드 탐 무레.png

 

1869년부터 드디어- Ripy가문이 증류업계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그 주인공이 바로 토마스 비비 라이피(Thomas Beebe Ripy).


TB ripy.png


이분이 일했던 증류소가

켄터키 소재의 클리프 스프링 증류소(Cliff Spring Distillery)입니다.


 

1888년에는, 증류에 대한 지식도, 돈도 생긴 Ripy 가문이

드디어 올드 무어 증류소를 인수하게 됩니다. 

1891년에는 Old Hickory Springs 증류소를 그 자리에 설립합니다.


 old hicktory.png


그 뒤 1894년. 이 증류소의 첫 웨어하우스인 Rickhouse A가 지어집니다.


rickhouse a.png 

1894가 여기서 나온겁니다-


토마스 라이피는 이 증류소에서 나온 버번을 직접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독립병입을 하는 여러 도매상에게 팔았고, 그 도매상 중에 하나가 바로 와일드터키에 큰 영향을 끼친 오스틴 니콜스(Austin Nichols)였죠.


austin nichols.jpg

당시의 Austin Nichols.


 그러던 1919년...

대한 제국은 3.1운동을 하고 있을 즈음.

31운동.png


버번 위스키, 아니 미국 술 자체에 오는 암흑기.

금주법(Prohibition)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금주법.png 


보이십니까 이 허탈한 웃음이.


이때 여느 버번 위스키들이 그러했듯이

당시 올드 힉터 증류소였던

와일드터키 또한 문을 닫게 됩니다.

의료용 위스키 생산 면허를 못 받았거든요.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서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어디 가서 아는 척 하기 좋은

버번 지식을 알려 드리는

달리에서 멘토로 활동중인

버번쟁이 클라이머,

버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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